[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청국장은 삶은 콩을 고초균으로 발효시켜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이다. 항암효과를 비롯해 당뇨병·치매·뇌졸증·고혈압 예방효과가 탁월해 '건강 지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효능을 가진 청국장을 가루 형태로 만들어 간편한 아침대용식이나 영양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게 나온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0년 이상의 경험에서 축적된 발효방법을 사용해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맛과 영양이 좋아진 점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노란콩이나 일반 검정콩, 유전자 변형콩, 중국산 저가콩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엄선한 국내산 쥐눈이콩만을 사용했다"고 자신했다.
102식품은 광주의 무등산 끝자락 청정지역 '청옥골'에서 고(故) 전양님 할머님이 설립해 104세까지 며느리인 문옥희 대표와 운영해 왔다. 102세 때 며느리의 맛을 인정하면서 '102식품'이라고 사명을 지었다. 현재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친손자 김우영 대표가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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