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폭행혐의 조사' 김만식 前몽고식품 회장 "심장 벌떡벌떡 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만식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 사진=YTN 뉴스 캡처

김만식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 사진=YTN 뉴스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운전기사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변호사를 대동한 채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그는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겠으나 아닌 부분은 아니라고 하겠다”며 “진실 그대로 밝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심경을 묻자 김 전 회장은 “심장도 벌떡벌떡 뛰고 혈압도 높아지고 있다. 혈당치가 식사 전엔 300, 식사 후엔 400까지 올라가는 지경”이라며 “죄송하고 면목없다”고 말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회장 조사에 앞서 고용부 창원지청 관계자는 “경찰과 마찬가지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운전기사 진술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형법상 폭행이 아닌 근로기준법상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회장이 폭행 당시 사용자 지위에서 종속관계에 있는 운전기사를 구타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업무 중 운전기사가 폭행을 당한 게 맞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법리 검토를 거쳐 김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경찰에서 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폭행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담당한 마산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일부 부인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시인했다”며 “김 전 회장 추가 조사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기사 진술과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