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몽고식품 회장 일가, 보수 얼마나 받나 보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 사진=YTN 뉴스 캡처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 사진=YTN 뉴스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전기사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아 ‘회장님 갑질’로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이 김만식 전 명예회장 일가에 영업이익에 맞먹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몽고식품 2014년 감사보고서에 김 전 회장과 부인 이모 부회장, 장남 김현승 대표이사, 둘째아들, 막내아들 등 일가족과 전무·감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은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식품이 2014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33억2100만원이다. 이 중 김 전 회장 일가를 포함한 경영진이 전체 보수의 30% 수준인 11억590만원을 받았다.

김 전 회장 일가는 전무이사와 감사 보수를 제외하고도 같은 해 몽고식품 매출 470억여원 중 영업이익 11억여원과 맞먹는 10억여원의 금액을 보수로 가져갔다. 2014년 직원 평균임금은 3500만원 정도였다.

김 전 회장은 2009년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로 취임했다가 지난해 3월 그마저도 물러났지만, 보수는 꾸준히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김현승 대표이사 부재 시 첫째 동생은 외부 업무를 담당했고 둘째 동생은 생산라인에 대한 업무를 챙겼다”며 “경영 고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보수를 지급했지만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보수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