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작년과 같은 일시적 공급확대가 최소한 2~3년간 지속될 경우 과잉공급 문제가 우려될 수 있다"면서 "최근의 주택공급 물량 증가는 주택구매 수요 증가로 발생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과잉공급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특히 올해에는 공공택지 소진에 따른 가용택지 부족과 업체의 철저한 수급 분석을 통한 분양 리스크 관리로 공급물량이 작년보다 30% 이상 감소될 것"이라며 "지난해 공급물량 증가에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이 뒷받침 된다면 과거와 같은 주택가격 하락·거래 급감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규 분양주택의 집단대출 규제는 주택거래 감소, 미분양주택 증가 등 주택수요 심리를 위축시켜 주택시장의 연착륙과 내수경기 회복 견인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금융당국에서 집단대출 규제방침을 조속히 철회하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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