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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은 성장률]올해 성장률 3.0% 추계 어떻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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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3.2% 성장·국제유가 44달러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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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낮췄다. 이는 한은이 작년 10월 발표한 3.2% 성장률을 석 달 만에 0.2% 포인트 내린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1.4%로 0.3%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올해 세계 경제가 3.2% 성장하고 세계 교역신장률이 3.1% 성장할 것을 전제로 추정됐다. 한은은 올해 세계경제가 성장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추세 수준을 밑도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미국의 경우 민간소비와 주택투자의 견조한 증가세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 지속과 신흥국의 성장 모멘텀 약화 등으로 수출 및 제조업 생산의 부진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다.

유럽은 추가 양적완화, 난민유입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소비 등 내수가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해부터 금융·경제상황이 불안한 중국은 수출 및 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세 감속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다만 정부의 중기 성장률 목표, 서비스 생산 및 소비의 견조한 성장 등을 감안할 때 6%대 중반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게 한은의 예상이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 부진 등으로 원유의 초과공급이 지속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올해 원유도입단가를 배럴당 44달러로 전제하고 성장률을 추계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는 배럴당 39달러, 하반기는 배럴당 4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밖에 원자재가격 상승률은 전년보다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률은 해당 연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의 실질GDP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가를 백분율로 표시한 경제지표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세계 경제 전망치와 국제유가, 기타 원자재 가격, 생산, 수출,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 전망과 국내외 주요 변수들을 감안해 예측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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