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올 1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는 전주 대비 4.2% 하향 조정되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 4분기 실적은 매번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활용한 전략이 필요하며 이 전략은 2월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2012년 1분기 실적시즌(4월) 이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이들 기업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2.8%의 누적수익률을, 순이익 기준으로는 21.7%의 누적수익률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1%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턴어라운드 예상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셈이다.


특히 4분기 실적 시즌은 턴어라운드 전략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던 분기이다. 이는 과거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매번 밑돌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낮아진데다 이에 따라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연구원운 "과거 세 번의 4분기 실적 시즌에서 순이익 기준 턴어라운드 예상 기업은 세번 모두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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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전략에 따라 매수를 권하는 종목은 연초 이후 2016년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기업들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2016년 컨센서스(순이익 기준)이 상향 조정된 기업은 KT, SK이노베이션, 대한유화, 대림산업, 한화케미칼, 메리츠화재, 대웅제약, BGF리테일 등이 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 전에 이들 기업들을 담으라고 조언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때 사는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하라는 것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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