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겸손’,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상처를 감싸주는 ‘배려’, 작은 것에도 고마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감사’가 필요하다”
안병호 군수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 말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이뤄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겸손, 배려, 감사’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시무식을 첫 걸음으로 올해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실현을 앞당기고 따뜻한 함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함평군의 열망이 ‘겸손, 배려, 감사’범군민운동으로 점화됐다.
함평군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함평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함평군지부 등 관내 사회단체가 함께해 군민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매주 월요일 전 공직자가 ‘겸손, 배려, 감사를 실천하겠습니다’는 구호로 인사를 나눈다.
또 군민에게 발행되는 각종 고지서 등에도 ‘겸손, 감사, 배려의 해’문구를 삽입해 군민에게 안내한다.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상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게시하고 마을버스 10대에도 부착한다.
1·5·10월에 읍시가지에서 군,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캠페인 홍보물, 학부모 알림장에도 문구가 삽입될 수 있도록 경찰과 교육지원청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판주 총무과 행정담당은 “이 캠페인이 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결집한 힘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참여해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