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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모델 배운 베트남 교육방송국 문 열었다

최종수정 2016.01.10 14:21 기사입력 2016.0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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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박 손 정보미디어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제공=방통위)

응웬 박 손 정보미디어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제공=방통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교육 전문 방송국이 개국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8일 베트남 국영방송(VTV) 주최로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교육방송(VTV7) 개국식에 참석해 "EBS 교육방송 모델을 수출하여 베트남에서 교육방송을 개국하게 된 것은 정부와 사업자들이 함께 노력한 공동의 결실"이라며 "이번 베트남 수출이 교두보가 되어 향후 동남아 지역은 물론 중남미, 중동 등 교육열이 높은 국가들도 잇달아 EBS 모델을 수용한 교육방송 개국 추진이 기대되며 이를 방통위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방송 개국은 최 위원장이 EBS 사업모델의 베트남 진출 지원 차 지난 2014년 7월 베트남 부총리, 정보미디어부(MIC) 장관, 재무부 장관 등과 만나 교육방송 개국 관련 협력외교 노력 끝에 맺게 된 첫 결실이다.

이날 개국식에는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베), 팜 부 루안(Pham Vu Luan) 교육부 장관(베), EBS 사장, NHK 대표 등 다수의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해외 방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베트남의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정보미디어부(MIC) 응웬 박 손(Nguyen Bac Son) 장관과 만나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과 업무협약 (MOU) 제안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작년 12월 한-베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양국 간 협력은 가속화될 것이고,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은 더욱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특히,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은 베트남 방송제작 능력 제고와 양국의 방송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동제작 연구반 구성·운영' 등 내용을 담은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응웬 박 손 정보미디어부 장관은 "협의체 운영과 MOU로 양 기관 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 전문인력 교육, 인터넷 상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윤리 분야 등에 대한 내용도 협력범위에 추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실을 맺자고 화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과학·역사·문화·예술 같은 다양한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니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재미있게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미디어교육, 방송제작교육 등 시청자미디어재단(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비정규과목이라도 교육 커리큘럼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베트남의 소리(VOV)' 방송국 응웬 땅 띠엔(Nguyen dang Tien) VOV 사장과 면담을 갖고 다큐, 예능 등 한국의 콘텐츠와 방송제작 노하우 공유를 제안했다.

응웬 땅 띠엔 VOV 사장은 이에 대해 EBS와의 MOU 체결을 희망하며, 보다 중장기적 사업구상에 양 기관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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