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전날 올해 중국 경제 전망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흐름은 '전저후고((前低後高)' 양상을 보이며 상반기에 6.5%, 하반기에 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해가 제12차 5개년 계획(12·5 규획)의 마지막 해로 6.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장 둔화 과정에서 소비가 주요 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서비스업이 경제의 주도 산업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도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6.9%로 예상하고 올해에는 이보다 낮은 6.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