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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만성적자' 탈출위해 조직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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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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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방만경영과 만성적자에 시달려 온 경기도의료원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실과 협력관리팀, 공감센터 등 3개 부서를 신설한다. 또 수원병원장이 경기도의료원장 직을 겸임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의료원 산하에 감사실과 협력관리팀, 공감센터 등 3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감사실은 감사업무 총괄과 직무감찰 등을 담당하게 된다. 감사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팀원 2명 중 1명은 경기도에서 파견된다. 협력관리팀은 평가 및 인증 지원, 경영 분석, 대외업무 등을 맡으며 4명으로 꾸려진다. 비상설 기구인 공감센터는 병원 및 부서간 소통ㆍ협업, 제안제도 등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의료원에 3개 팀을 신설하는 것은 노조와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다음달 쯤 개편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에서 도의료원의 인원을 확충하는 데 반대하고 있어 팀 신설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중장기적으로 수원병원장이 도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현 운영체계도 손보기로 했다. 도는 다만 도의료원장과 수원병원장의 겸직 분리는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운영체계 개편과 별도로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산하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등 모두 6개 병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메르스 사태 때는 수원병원 등 경기도의료원이 중점치료병원으로 지정돼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6개 병원은 매년 적자에 시달리면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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