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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CES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 'TV 대 TV'

최종수정 2016.01.04 16:27 기사입력 2016.01.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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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서 TV로 맞붙는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이 개막까지 사흘(현지시간 1월6일 개막)을 남겨놓은 가운데 'TV 대 TV 결전'이 새삼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가 TV를 중심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통해 스마트TV에서 IoT TV로의 진화와 혁신에 나선 반면 LG전자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를 중심으로 한 초고화질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IoT와 OLED로 TV대 TV 경쟁에 나선다. 이미 전시 시작부터 각사의 전략을 공개하며 결전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 IoT 기능을 더한 차세대 스마트TV에 방점을 찍었다. TV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다른 가전기기와 연동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IoT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TV로 가정 내 모든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TV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의 예약설정 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TV의 사용자환경(UI)도 새롭게 바뀐다.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 허브'는 스마트TV의 첫 화면에서 리모컨 하나로 게임, 동영상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에 총력을 기울인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콘셉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55형 양면 디스플레이와 65형 올레드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인 139형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형 롤러블 디스플레이, 회로를 하단에 매립해 종이처럼 얇은 55형 페이퍼씬 OLED TV, 오목하거나 볼록한 65인치 OLED 등이다.

LG디스플레이가 CES서 공개하는 롤러블 OLED

LG디스플레이가 CES서 공개하는 롤러블 OLED


LG전자는 올레드TV로 차세대 방송 표준규격인 ATSC 3.0 기반의 고명암비(HDR,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울트라HD 방송 표준으로 ATSC 3.0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이번 HDR 방송 시연을 통해 차세대 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각오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김은별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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