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4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날 일류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해로 삼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유화에서 그룹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새 가족이 된 회사들의 장점을 그룹 전체가 함께 공유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할 것"이라 소개했다.
현재 집행유예 상태인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등기이사로 복귀를 하지 못해 책임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과의 빅딜을 성사시키고, 면세점 허가를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그룹은 현재 재계서열 9위다. 현재 52개 계열사, 146개 해외 네트워크, 169조원(2015년 추정치)의 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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