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탈당에 "안타깝다…우리 당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 입당기자회견에서 "우리당을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문 대표는 "새해부터는 오로지 단합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랬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아픔을 우리 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또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공동 선대위 체제로 공감대가 모이고 있으며, 그 위원장을 맡을 후보군도 조금 압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