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올해 국내 상장 제약사 5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 평가차익이 7조48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주식 자산은 올해 초 대비 2조4297억원이 급등했다.
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제약사 50대 주식부호 전체 주식자산은 10조7424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3.3배 불어나 평가차익은 7조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지분을 보유한 신 회장의 주식 자산은 올해 초 1994억원에서 1조6036억원으로 늘어 주식 평가차익은 1조4042억원에 달했다.
이어 4747억원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양용진 코미팜 회장이 3위,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전무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평가차익은 각각 2409억원과 2372억원이었다.
반면 양주환 서흥 회장과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의 주식자산은 올해 초 대비 각각 391억원, 139억원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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