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관행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인터넷, 모바일, TV 홈쇼핑 등 정보통신(IT) 기반의 플랫폼에서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불공정행위를 바로잡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를 보다 신속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새해에도 하도급 미지급 문제 해결을 중점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