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송년사를 통해 "어려웠던 한 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 외에도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으로 인건비가 올랐고 생산 현장을 사실상 장악하지 못한데다 시장 환경이 악화되며 발주처들이 계약을 취소하는 사태도 이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으로의 환경도 녹록치않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나 불확실성은 아직도 부분적으로 남아있다"며 "유가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는 전 사업에 걸쳐 구조조정과 감량경영을 불가피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조직과 인원, 사업구조와 업무절차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비용을 줄여 나가야만 한다"며 "신제품 개발과 제품 성능 향상 등에서 선제적 위치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고려한 설계와 시공 개선활동을 통해 후발주자와의 차별화를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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