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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적자' 도시바, 2.9조원 추가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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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일본 가전기업 도시바가 구조조정을 위해 주거래은행에서 3000억엔(약 2조9130억원)을 추가로 빌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히라타 마사요시 도시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말까지 3000억엔 규모로 추가신용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신용 요청 대상은 주거래은행인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이다.
개인용컴퓨터(PC)·TV 사업 등을 중심으로 단행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도시바는 추가 자금을 확보한 후 구조조정을 단행,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약 3000억엔 줄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시바는 PC와 TV 부문의 인력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 사상 최대 규모인 55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300억엔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 비율 역시 지난해(17%)의 절반 수준인 8%다.

도시바의 부채규모는 지난 9월말 현재 약 1조5000억엔으로, 이번 추가 차입으로 부채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구조조정 비용은 2600억엔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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