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만 남겨두고 있는 2015년 주식시장. 이번주에도 추가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매년 연말마다 반복되어 온 배당을 노린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와 연기금 매수, 대차잔고 급감에 따른 숏커버링 매수가 주된 동력이다.
반면, 1월 코스닥, 중소형주의 분위기는 반전이 기대된다. 압도적인 1월 코스닥 강세 분위기에 코스피 대비 중단기 가격메리트까지 발생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80~20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강세 및 유가 급락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지수 상승에 긍정적이지만 연말 거래량 감소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초를 기점으로 외국인 자금 재유입에 따른 대형주의 상대 우위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비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중장기적으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와 견조한 외국인 수급을 겸비하고 있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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