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위스 은행 5곳이 형사 처벌을 면하는 대신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하면서 지금까지 벌금 지급에 합의한 건수가 73건이며 총 벌금 규모도 10억달러를 넘었다. 합의 건수는 73건이지만 벌금을 내기로 한 은행 개수는 75개다.
올해 가장 많은 벌금을 내기로 한 은행은 BSI다. BSI는 지난 3월30일 2억1100만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외 크레디 아그리꼴의 스위스 법인이 9920만달러, BNP파리바의 스위스 법인이 598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