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금 증액폭 3%→21%로 늘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내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지급되는 지원금액이 대폭 늘어난다.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가 내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을 올해(월 104만3000원) 대비 21% 늘어난 월 126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지원된 생활안정지원금이 그동안 매년 3% 정도씩 증액된 점을 감안하면 대폭 조정된 셈이다.
간병비도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평균 89세)에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 올해 대비 39.4% 증액된 월 평균 105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 위안부 피해자에 지급되는 간병비 총액은 올해 3억원에서 37.6% 늘어난 4억13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최대 365일까지 간병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지원 내용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 치료비 지원 역시 올해 1인당 평균 427만원에서 내년에는 454만3000원으로 늘어난다. 맞춤형 지원은 연 500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하고, 주거안정 특별지원금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신규등록 시 4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여성가족부는 "증액된 예산을 기반으로 현재 생존해 계시는 국내외 46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1:1 맞춤형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