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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생' 권익위원장 내정..朴대통령 당선 도왔던 법조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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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훈 전 광주지검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과 함께 '상청회' 멤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사진)는 사법고시 25회, 사법연수원 15기 출신이다. 1986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시작해 2011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퇴직하기까지 25년을 검찰 조직에 몸담았다.

2011년 대검에서 나온 직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과 변호사로 일해왔다.
성 내정자는 정수장학회가 배출한 장학생 중 한명이다.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1961년 부산 사업가 김지태(1982년 사망)씨로부터 부산지역 땅 10만 평, 부산일보 주식 100%, MBC 주식, 부산MBC 주식 등을 헌납 받아 설립한 재단이다.

정수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1966년부터 '정수장학범동창회 상청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성 내정자는 상청회의 대표적인 법조 인맥으로 통한다. 상청회의 다른 법조계 인물로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신승남 전 검찰총장, 주선회 전 헌법재판관, 허만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이 있다. 이들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성 내정자는 업무 측면에선 적극적이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남부지검 차장 시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허경영 후보에 대한 수사를 지휘, 매끄럽게 처리한 적이 있다.
천주교 신자이고 취미는 고전음악 감상이다. 부인 박수희씨와의 사이에 딸 3명을 두고 있다.

▲서울(56) ▲명지고·연세대 법대 ▲부산지검 검사 ▲영덕지청장 ▲법무부 검찰4과장·공보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법무부 검찰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강릉지청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고양지청장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광주지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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