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훈 전 광주지검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과 함께 '상청회' 멤버
2011년 대검에서 나온 직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과 변호사로 일해왔다.
정수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1966년부터 '정수장학범동창회 상청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성 내정자는 상청회의 대표적인 법조 인맥으로 통한다. 상청회의 다른 법조계 인물로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신승남 전 검찰총장, 주선회 전 헌법재판관, 허만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이 있다. 이들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성 내정자는 업무 측면에선 적극적이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서울남부지검 차장 시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허경영 후보에 대한 수사를 지휘, 매끄럽게 처리한 적이 있다.
▲서울(56) ▲명지고·연세대 법대 ▲부산지검 검사 ▲영덕지청장 ▲법무부 검찰4과장·공보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법무부 검찰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강릉지청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고양지청장 ▲대구지검 제1차장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광주지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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