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 직전에 호텔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총을 맞았다. 총격으로 호텔 유리가 박살났으며, 투숙객들이 몰려나오면서 북새통을 빚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총격 용의자는 범행 후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현재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총격 용의자와 피해자 4명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고함 소리와 함께 총 소리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은 LA 다운타운이 최근 강력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실제 올들어 LA 다운타운의 강력범죄 발생률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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