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월평균 피해신고는 올 상반기 261건에서 7~10월까지 154건으로 감소했고, 보험사기 적발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2869건에서 올 상반기 3105건으로 증가했다.
이날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범 금융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금감원과 금융 유관기관 들은 금융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고 범죄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금감원은 5대 금융악 척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돼 수사당국의 보이스피싱 구형기준 강화, 법원의 법죄단체 적용 판결, 이동통신사의 전국민 대상 피해예방 문제메시지 발송,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제정 논의 재개 등 사회 곳곳에서 시너지나 나타나고 국민들의 인식수준·대응능력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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