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부산 아이파크의 최영준(50) 감독이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이정협(24)의 2차전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FC에게 0-1로 패했다.
경기 전에도 최영준 감독은 "이정협은 부산에서 나름대로 훈련을 하고 있다. 아껴뒀다가 2차전에는 출전시켜 보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1차전이 끝나고 나니 이정협의 출전이 더욱 간절해졌다. 부산은 홍동현이 뜻밖의 퇴장을 당해 최전방 공격수에 내세울 자원이 부족해졌다. 사실상 홍동현을 대신해 나설 공격수는 이정협이 현재로서는 유일하다.
최영준 감독은 "다른 포지션에는 대체 선수들이 있는데 최전방 공격수는 이정협 밖에 없다. 이정협의 부상 정도를 보고 투입시킬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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