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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 내년 소형 유통점포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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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수 증가 및 사회구조적 변화 흐름에 따라 근린형 업체 성장세 지속
백화점 및 대형마트 출점을 통한 성장 여력 제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대형 유통업체들의 근린형 소형 유통채널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소매유통시장 중 약 135조원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은 약 6조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적극적 시장 공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약 135조원 시장으로 기존 대형업체들이 영위하고 있는 100조원에 비해 규모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1인가구수 증가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및 소비층 다양화, 합리적 소비 확산에 따른 전문점 업체들 수요 증가 등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편의점 및 슈퍼마켓 시장은 1인 가구수 증가 및 사회구조적 변화 흐름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8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했다. GS25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43%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107억원, 460억원 규모였다. 각각 작년 대비 26.4%, 57.6% 증가했다.

비식품부문에서도 전문화의 기능과 근린형 채널 출점이 이뤄지고 있는 업체들의 차별적 성장 나타나는 추세다.

한편 백화점은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 제한 및 신규출점 여력 감소에 따라 내년 산업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를 제외한 업체들의 점포 출점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대형마트도 출점 규제 및 성장률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채널망 확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여력이 제한돼 있고 합리적 소비에 따라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구매 증가, 저성장 국면 진입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핵가족화에 따른 대형채널망 매력도 하락 등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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