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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강남구 '떼쓰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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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연이어 불참했다.

김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포함한 핵심 증인 전원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불출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구청장이 증인출석을 거부한 것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3일 시의회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등을 둘러싼 서울시-강남구 갈등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신 구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신 구청장은 18일 행정감사에서 한 차례 출석을 거부한 데 이어 23일 행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불출석 사유는 강남구 여성단체연합회 바자회성금 전달식과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현안 민원 간담회 참석 등이다.
김 의원은 "법에서 부여한 서울시의회 감사활동에 정당한 사유 없이 관내·외 공식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함에 따라 증인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강남구의 의회 경시 태도를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18일 행정사무감사장에 출석해 난동을 피우며 시의원을 모독한 구청 5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 인사 조치는 물론, 법률 자문을 마치는 대로 형사 고소·고발 할 계획이며, 신 구청장에 대해서는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는 물론 천만 서울시민 앞에 공식 사과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통행식 의사전달과 떼쓰기만을 고집하는 강남구의 행태에 시의회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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