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재강국(强國), 부품대국(大國), 소재·부품이 함께하는 제조업혁신 3.0'을 주제로, 소재부품산업이 이끌어 온 우리 제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소재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정열 (주)대동이엔지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박윤휘 삼성전기(주) 수석연구위원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제는 단순한 추격이 아니라 경쟁국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과감히 혁신하는 것만이 우리 제조업이 살 길"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요기업 정책설명회'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주요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석해 기술동향, 구매정책, 제품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4~25일 진행되는 글로벌 수요기업 수출상담회에는 알스톰(프랑스), 하이얼(중국), 프라운호퍼연구소(독일) 등 80여개 글로벌기업·연구소를 초청해, 수출상담 뿐 아니라 공동연구 등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를 협의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기술진흥원 등 13개 지원기관들이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10대 일류소재(WPM), 20대 소프트웨어(SW) 융합형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개발과 함께,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신뢰성 강화 등 ’20년 소재부품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