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원순 아들 논란 AtoZ]2012년 1차 병역비리 의혹의 전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30)씨는 지난 2004년 5월7일 징병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아 2011년 8월 29일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소한다. 그러나 며칠 후 심각한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9월2일 귀가 조치된다. 이때 10월26일 재보궐 선거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주신씨는 12월9일 서울 자생한방병원에서 X-ray 및 MRI 촬영을 해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는다. 주신씨는 혜민병원에서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해 병무청에 제출했고, 12월27일 병무청의 재신검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때 자생병원에서 촬영된 MRI를 제출했고, CT 촬영 및 신분인식카드 발급 시스템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쳤다.
2012년 1월 강용석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병역비리 의혹을 공개리에 제기하고 주신씨를 현상금을 걸고 공개 수배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태가 시작된다. 한석주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전문의 겸 교수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주신씨는 결국 2월22일 새벽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서울시 출입기자 등이 배석한 가운데 공개 검증 과정을 밟는다. 이날 주신씨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MRI를 촬영해 이를 병역판정 등급 수정(2급 현역→4급 공익근무)의 근거가 된 2011년 12월 자생한방병원에서 촬영한 MRI와 비교한 결과 동일인의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국회의원은 사과한 후 의원직을 사퇴했고, 한석주 교수도 공개 사과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