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환각적인 명왕성

나사, 적외선 이미지로 명왕성 지역별 보여줘

▲명왕성의 환상적인 적외선 이미지.[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환상적인 명왕성
울긋불긋한 색깔
적외선의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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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적인 명왕성의 이미지가 도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난 7월14일 명왕성에 근접 비행하면서 수집한 데이터는 아직도 지구로 전송 중에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당시 명왕성에 얼음산과 평원이 있다는 것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명왕성의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을 지구로 보내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 시간) 주성분분석법을 이용해 명왕성 주요 지역의 서로 다른 색깔을 구분해 보여주는 적외선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 이미지를 완성하는 기본 데이터는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난 7월14일 명왕성 근접비행에서 얻은 데이터였다. 이때 뉴호라이즌스 호는 약 3만5000㎞ 떨어져 있었다.

이번 작업을 완성한 이는 뉴호라이즌스 호 지표면 구성성분팀의 윌 그룬디(Will Grundy) 박사였다. 실제 색깔이 아닌 적외선으로 보이는 명왕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환상적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