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문 대표는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선 후보의 길로 가는 것이 본인도 좋고 당도 좋다"고 덧붙였다.
당 혁신위원회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얼마나 시끄러웠냐. 뭘 만들었냐. 뭐가 실천되고 있냐"고 반문하며 "김상곤 혁신위는 사전에나 찾아볼 수 있고 고구려 살수대첩 정도로 국민들이 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에 대해 "비례대표를 줄여 지역구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축소는 절대 불가라는 당의 중론과 다소 다른 견해다.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이 돼야 한다"면서 "농어촌 선거구를 살리는 방향으로 또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지켜야 한다. (의원정수) 300명 이상 늘리기는 국민이 절대 반대하니까 그렇다면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역구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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