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폰 가격 조정·중저가폰 판매확대"…전년동기比 점유율은 삼성↓·애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올해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량(4800만대)의 2배 가까운 숫자다. 그러나 애플 역시 전년동기(3930만대) 대비 22.1%의 판매량 신장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 기간 시잠 점유율도 13.6%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보다 1.4%포인트 올렸다.
SA는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 올해 출시된 새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 인하 정책과 함께 '갤럭시A8', '갤럭시J5' 등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량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4위와 5위에도 중국 제조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레노버-모토로라가 1880만대(5.3%)를 판매해 4위에 올랐고 샤오미는 1780만대(5.0%) 판매로 5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 14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전분기(1410만대) 성적을 6% 웃돌았으나 5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LG전자는 전분기에도 6위에 그쳤다.
이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억542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2340만대) 대비 9.5% 성장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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