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클라우드 ICT전문 계열사 통해 ‘스마트금융서비스’로 기존은행과 경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핫텍 이 신사업과 계열사 시너지효과를 위해 대구 소재의 유니온저축은행을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핫텍은 핀테크·클라우드·OTP보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들을 잘 활용하고 있고 관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계열사 스마트이노베이션(www.cardinno.com)과 이노그리드(www.innogrid.com)로 시너지효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이노베이션은 핀테크와 금융권 보안1등급 기술, OTP카드 제조업체 최초로 '박막 라미네이팅' 특허기술과 모듈제작 및 키값입력 등 카드형 OTP카드 제작의 모든 공정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식 OTP 납품코드 취득 이후, NH농협증권 금융거래용 OTP카드와 IBK기업은행 고객용 OTP카드 공급을 시작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분야 회사다. 최근 데이터센터(IDC)인수를 통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보안 등 국내 공공시장에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희 핫텍 대표는 “이번 유니온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는 물론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 계열사인 스마트이노베이션과 이노그리드의 핵심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금융 서비스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핫텍은 유니온저축은행 인수 대금 확보를 위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또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적격성심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