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금융소비자는 상품을 선택할 때 예금자보호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지급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에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을 비롯해 원금보전 금전신탁, 보험계약,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어음관리계좌(CMA) 등이 해당된다.
휴면계좌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숨어있는 재산을 찾아내는 것도 금융재산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온라인 상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은행, 보험사, 우체국 점포를 방문하면 휴면예금·보험금 확인이 가능하다.
일부 은행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정상계좌 조회시 휴면예금 계좌가 동시에 조회될 수 있도록 조회시스템을 마련한 바 있다. 또 각 금융협회별로는 연내로 '휴면 금융재산 환원센터'를 설치해 휴면 금융재산 환원업무를 총괄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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