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광화문·서울광장서 '서울김장문화제' 개최
'서울아 김장하자' 주제…6000명 시민이 만드는 김장김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과 태평로, 광화문광장 일대(1.1㎞·3만500㎡)에서 '서울아 김장하자'를 주제로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김장문화를 재현하고 홍보하기 위한 축제다.
우선 행사가 열리는 6일부터 2일간 서울광장(6000㎡)에서는 외국인 2500명을 포함한 총 6000명의 세계인이 김장김치를 버무리는 '김장잔칫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6000명의 시민들이 만든 김치 중 일부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또 축제의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는 '김장배추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는 5000여 포기의 배추가 동원되며, 배추를 수확하는 게임을 통해 협동·화합 정신을 일깨우는 것이 목표다. 수확한 배추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기부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이외에도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거나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광화문 광장에는 김치명인들의 김장을 직접 맛 볼수 있는 '김장 참 풍경', 김치의 천년 역사를 전시한 '우주를 담은 김치', 김치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는 '비비고와 함께하는 김치고수의 비법노트'가 열린다.
아울러 축제기간 광화문 광장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김장문화를 다양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치아트갤러리', 팔도의 소리로 팔도김치를 표현한 창작 마당극인 '김치스타K 퓨전마당극'도 개최된다.
서울김장문화제 사전 신청 등과 관련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eoulkimchifest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김장문화제 사무국(02-2133-47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김장문화제를 전후로 한 기간(6일 밤 12시~9일 오전 4시) 태평로(대한문~청계광장)의 하위 2개 차로와 시청광장 주변 하위 1개 차선이 통제된다. 또 세종대로 양방향 상위 1차로는 9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6시~오후 7시에는 세종로(광화문로터리~세종로로터리) 진행방향 전 차선이 통제된다.
이창학 시 문화본부장은 "글로벌 문화 공동체인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김장문화제를 통해 잊혀가는 김장문화의 전통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우리의 김장문화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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