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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한·일 스포츠분야 풀뿌리 외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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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씨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시도현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구식 경남부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 지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 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 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현 지사. 사진제공=전남도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씨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시도현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구식 경남부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 지사,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 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 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현 지사.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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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사가현서 개최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에서 개최된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스포츠분야 풀뿌리외교를 펼쳤다.
매년 한·일 간 교차 개최되는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지난해 전라남도에 이어 올해는 일본 사가현 주최로 ‘스포츠 진흥·교류’라는 주제로 1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바다라는 공통 환경을 가진 8개 한일 시도현이 요트나 카누같은 종목으로 순회 대회를 개최해 한일 해협에서 해양스포츠를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던 전남이 수도권 집중과 우수 선수 유출 등으로 2010년 이후 성적이 저조하다”며 “실업팀 운영과 체육 특성화 학교 육성을 통해 전문 체육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암 F1경주장은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와 자동차 성능시험 경주장으로 임대해 활용되고 있다”며 “튜닝산업 인프라 구축 등으로 모터스포츠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씨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씨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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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스포츠분야 풀뿌리 외교활동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공동성명문은 회의에서 제안된 스포츠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앞으로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고,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등 각 시도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1992년부터 24년간 지속돼온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본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이 참여하고 있다.

7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산, 환경, 관광 분야에서는 초창기부터 분과위원회가 설치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개 분야는 관광, 환경, 수산, 청소년, 정보네트워크 구축, 저출산 대책 실무자 워크숍, 해양쓰레기 청소사업이다.

한때 중지됐던 청소년 교류사업은 전라남도의 제안으로 2013년부터 재개됐다. 앞으로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사회의 직전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시도지사 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사가현이 시행하는 텔레워크사업, 대형 할인점과 전통시장 간 상생 등 지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텔레워크는 수도 도쿄의 분산 및 지방 인재 유입, 여성인력 활용, 원격농업 지원 등의 목적으로 기업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 재택근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가현에서 개최되는 ‘아리타 도자기 400주년 기념사업’에 전남이 참여해 축하하기로 약속하고, 우호교류 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우호교류 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해 두 지역 협력관계를 심화시켜나갈 것을 제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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