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면평가로 2곳 선정해 내년도 상사업비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대표 피서지인 돌머리해수욕장이 '2015우수 해수욕장’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해수욕장평가위원회는 11개 시·도에서 추천한 해수욕장을 평가한 결과, 우수 6개소를 후보로 선정했다.
평가 내용은 ▲시설관리·운영 ▲안전관리 ▲환경관리 ▲편의성 ▲연계 관광프로그램 우수성 ▲이용활성화 노력 ▲만족도 ▲가·감점 등 8개 항목이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보령 대천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운대해수욕장, 당진 난지도해수욕장, 태안 백사장해수욕장과 함께 선정됐다.
돌머리해수욕장은 원두막, 화장실, 급수시설, 샤워장을 모두 개보수해 쾌적하고 편안한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전국 생활체육 비치발리볼대회 개최, 주말 공연, 장어 및 바지락 잡기, 개막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수욕장 내에서 고성방가를 할 수 없도록 업소를 재정비하고 보건소, 군, 교육청 임직원이 상주해 청소년을 선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석두어촌체험마을협의회에 위탁해 주민 스스로 주차장을 관리하고 환경정비, 제초작업, 샤워장과 원두막 운영 등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최병상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은 “인근에 추진 중인 주포한옥전원마을 조성사업과 연안유휴지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면 서해안 최고의 휴식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대면보고 평가로 2곳을 선정해 2016년도 상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