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하고 있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성 마르틴 성당에서 가진 주교및 성직자들과의 만남에서 “주님이 성추행 피해자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고 있다”면서 “어린이 성추행과 관련된 모든 성직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사제들과의 만남에 앞서 성 찰스 보로메오 신학대학에서 성추행 피해자 5명을 직접 만나 그들을 위로했다.
교황이 미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로 잡은 필라델피아는 1980년대 카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곳이기도 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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