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파행 겪었던 안행위…이번엔 '고성·막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8일 행정자치부 대상 국정감사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또 쟁점이 되면서 시작부터 여야 의원 사이 험학한 장면이 재연됐다.
안행위는 당초 지난 10일 행자부 국감을 한 차례 실시했다. 그러나 야당이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선관위 결정이 나오고 나서 국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집단 퇴장해 여당 단독으로 국감을 진행하는 파행이 일어났다.
여야는 국감 시작부터 격돌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은 이유 없이 국감을 파행시켰는데, 국정감사를 두 번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며 "탄핵소추 할 생각이 있으면 오늘 국감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강기윤 의원은 “오랜만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총선 필승'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가" 라며 "선관위가 선거법 문제 없다는데 고소 고발한 입장에서 자숙해야 한다"고 말하며 야당에 유감 표명이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은 "야당에게 사과를 하라는 것은 후안무치, 적반하장 태도"라며 "이렇게 된 이유가 야당 때문인가. 부적절한 '총선 필승' 발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노웅래 의원도 "적어도 야당 여당을 떠나서 말은 바로 해야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선거 지원 주무 장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한건 상당히 문제가 있다. 파행에 대한 사과 요구는 여야를 넘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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