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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올 판매목표 24만대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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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올해 수입차 판매 목표치를 24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협회가 내부적으로 예측했던 판매량 21만5000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판매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 수입차 전시장(아시아경제 DB,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 수입차 전시장(아시아경제 DB,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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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수입차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판매 성장세에 힘 입어 20만 판매 조기달성이 가능해보인다"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0%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앞서 15만대를 돌파했다. 이달초 협회가 발표한 8월 통계에 따르면 수입차는 지난달 전년보다 10.7% 늘어난 1만8200대를 판매했다.

1~8월 누적 판매는 전년보다 23.2% 늘어난 15만8739대였다. 지난해는 9월까지 14만5844대로 10월 들어서야 15만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두 달 가까이 빠른 셈이다.

6월에는 2만4275대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7월에도 2만대를 돌파하며 두 달 연속 2만대를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판매량은 역시 유럽차가 이끌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8대가 유럽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차 판매 돌풍은 독일차 업체들이 이끌고 있다. BMW와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대표 브랜드들이 8만2443대를 팔아치우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69%를 차지했다.

판매 속도 역시 눈에 띈다. 지난해의 경우 10만 고지는 7월 중순에 넘긴 반면 올해는 한 달이나 빠르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판매량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남은 4분기에는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중형 이하의 수입차 출시가 이어지며 구입 연령대 역시 크게 넓어져 전반적인 판매량이 늘었다"며 "이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판매속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만 판매 달성은 물론 주요 수입차 업체들도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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