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의 가전 가격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전 세계 71개 도시의 물가와 임금수준을 조사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프라이스 어닝 인덱스 2015'에 따르면, 서울의 가전 가격은 4480달러로 나타나 도쿄(4260달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UBS는 아이폰6(16GB)·4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노트북 컴퓨터·디지털 카메라를 포함해 3530달러어치(평균가격)의 가전제품이 전 세계 도시에서 각각 얼마에 팔리는지를 집계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뉴욕의 가전 가격은 3480달러로, 서울이 뉴욕보다 28% 비쌌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2880달러, 2960달러를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은 3150달러, 파리는 342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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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 한 대를 사기 위해서는 뉴욕 근로자의 두 배 이상을 일해야 한다. 아이폰6(16GB) 한 대를 사려면 서울에서는 57.2시간을 일해야 하는 반면 뉴욕에서는 24시간만 일하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결과 서울의 임금 수준은 전 세계 도시 중 중위권이지만, 물가는 상위권이었다. 임금의 경우 뉴욕(4위) 임금을 100으로 설정할 경우, 서울은 45.9로 71개 도시 중 35위에 그쳤다. 물가는 뉴욕(3위)을 100으로 놓을 경우 서울은 79.2로 11위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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