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판교서 '빅데이터포럼'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빅데이터 산업 국제교류 확산과 판교테크노밸리를 데이터 산업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빅데이터 포럼'이 오는 10월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럼'(B.I.G.Forum)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빅포럼의 빅(B.I.G)은 'Bigdata Intiative of Gyeonggi'의 앞글자를 딴 조어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빅데이터 분야 최고 석학 토마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 미국 밥슨대학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빅데이터 관련 석학과 기업인, 글로벌 리더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토마스 데이븐포트는 피터 드러커, 토머스 프리드먼과 함께 '세계 3대 경영 전략 애널리스트'로 평가받는 인물로 '분석의 기술', '빅데이터@워크' 등을 저술했다.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빅데이터 글로벌 스탠더드 구축을 주제로 남경필 지사와 대담한다.

'빅데이터,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아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0월13일 국제포럼 본행사와 14~15일 이틀간 펼쳐지는 부대행사 및 빅데이터 관련 산업 전시와 이벤트로 꾸며진다.

국제포럼은 ▲개방과 공유의 빅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의 양립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별 세션과 토론도 이어진다.

부대행사는 빅데이터 관련 학회 초청 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성과 발표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특별강연과 우리 선조들의 빅데이터 활용을 재미있게 느껴볼 수 있는 사주상담, 한의학체질 감별 및 건강상담, MBTI 성격진단 등 체험형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 참가 할 수 있다. 다만 포럼 참가는 사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bigforum.kr) 또는 포럼 사무국(031~776~4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8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꾸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