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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쿠팡 김범석, 국감 불참하고 회사는 출근?…무슨일인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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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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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국정감사에 소환된 소셜커머스 업체 3사의 대표 중 쿠팡 김범석 대표만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감장에는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박은상 위메프 대표, 신현성 티몬 대표가 참석했다. 하지만 쿠팡 측에서는 김 대표 대신 박대준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김 대표가 농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거동이 불편한데다 긴 바지를 입을 수 없어서 국감에 나갈 수 없다"며 "국감장은 TV로 생중계되는데 반바지를 입고 출석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김 대표는 회사에 반바지를 입고 정상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우리 말이 다소 부자연스러운데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는데, 갑질 의혹을 받는 소셜커머스 대표가 운동하다 다친 것을 핑계로 국감을 피한다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감에서 의원들은 출석한 소셜커머스 업체 3사 대표들에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행위, 과도한 출혈경쟁 등을 따졌다.

특히 쿠팡은 협력업체와 업무제휴 협약서 등을 체결하면서 "정하는 기간 쿠팡의 경쟁회사와는 동일한 관계(판매기간·판매조건·판매상품)를 맺지 않기로 한다"고 못박는 등 '배타조건부 거래'를 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쿠팡은 이른바 '로켓배송'이라는 이름의 배송 서비스를 비영업용 일반 차량으로 진행하면서 기존 물류업계와도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 현행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비영업용 차량으로 돈을 받고 물건을 배송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이에 대해 쿠팡은 "배송비를 받지 않아 일반 택배와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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