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입영 적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군입대 경쟁률이 7.5 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의 입영 경쟁률이 8.2 대 1로 가장 높았고 육군(7.9 대 1), 해병대(6.1 대 1), 해군(5.9 대 1)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작년 3월 입영 경쟁률이 11.1 대 1로 가장 치열했고 11월과 12월은 각각 3.8 대 1, 3.7 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군은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자 입대 소요를 늘리고 징병검사 기준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정미경 의원은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청년층의 군 입대조차 하늘의 별 따기"라며 "병무청은 입영지원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입영 적체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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