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남)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2014년 사이 골프장 전용 면적은 좁게는 200여㏊, 넓게는 2100여㏊가량 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전용된 산림면적은 총 10만 5174㏊에 이르며 해당 면적에는 골프장(1만1385㏊) 외에도 공장(1만8513㏊), 택지(1만5344㏊), 도로(1만1169㏊), 광업(715㏊), 묘지(686㏊), 스키장(245㏊) 등의 목적별 시설이 들어섰다는 게 황 의원 측의 설명이다.
황 의원은 “산림청은 특정한 정책적 방향에 휘둘려 산지를 용도변경하기 보다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운용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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