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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샤프 100년 역사 담긴 본사, '가구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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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백년기업' 샤프의 역사가 담긴 오사카 본사가 가구매장이 될 전망이다.

일본 일간 요미우리신문은 샤프가 오사카시에 있는 본사 빌딩을 가구전문 대기업 니토리홀딩스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2일 보도했다.
샤프의 창업자인 하야카와 도쿠지(早川德次)는 1912년 도쿄에 하야카와(早川)전기공업을 설립했다, 간토(關東)대지진으로 공장이 파괴되자 1923년 오사카로 본사를 옮겼다. 이후 오사카 본사는 90여년간 샤프의 역사와 함께 했다.

매각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십억엔 수준이 될 전망이며, 니토리는 이 건물을 사들여 점포로 재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본사와 함께 매각 절차를 진행중인 본사 건너편의 빌딩은 NTT 도시개발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100억엔(약 978억원) 정도이며, NTT 도시개발은 건물을 철거한 후 고층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샤프는 두 회사에 건물을 매각한 후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입주를 계속하다 2017년께 본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매각은 샤프가 지난 5월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입찰에는 2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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