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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9월 아닌 10월설 솔솔…Fed 부담 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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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9월도, 12월도 아닌 10월이다?"

중국발 금융혼란이 확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모든 이들의 관심사다. 당초 다음달 Fed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중국발 쇼크의 영향으로 이런 전망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가운데 당초 금리인상 선택지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10월이 월가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총 3번으로 9월 16~17일, 10월 27~28일, 12월 15~16일이다.

9월과 12월 회의는 경제전망과 재닛 엘런 Fed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만 10월 회의 때는 성명만 발표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이 Fed가 9월에 금리를 올리기에 부담스러운 쪽으로 흘러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0월 인상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2월에 금리를 올리기에는 늦은감이 있다고 판단한 Fed가 10월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옐런 의장 역시 금리결정과 기자회견 유무와는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블룸버그가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인상 시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28%는 9월을 꼽았고 이보다 더 많은 34%는 10월을 선택했다. 51%는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크레디아그리꼴의 데이비드 키블 채권 전략 대표는 "12월 이전이 될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그레그 앤더슨 글로벌 외환 전략 대표는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확산으로 9월이 이른감이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예외적이지만 10월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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