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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내정자는…뼛속까지 '뱅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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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서울은행 입행…"인간승리 이룬 '친화형 리더'"
내달 1일 KEB하나은행 출범과 동시에 취임식 개최


함영주 KEB하나은행 초대은행장 내정자

함영주 KEB하나은행 초대은행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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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KEB하나은행의 초대은행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후보(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25년 경력의 행원 출신이다.
1956년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함영주 후보는 논산 소재 강경상고를 나와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된 뒤에는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영업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는 가계영업추진부장을 맡았다. 이후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했고 통합은행장의 수장까지 오르게 됐다.

하나은행 내에서 함 후보는 행원으로 시작해 은행장까지 올라가며, 인간승리를 이뤄낸 인물로 평가된다. 함 후보의 좌우명은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별명은 '시골 촌놈'이다. 촌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인상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한다는 게 그룹내 평판이다.
함 후보는 충청영업그룹 1000여 명 전 직원의 이름과 생일, 신상을 기억하는 '친화형 리더'로 불린다. 본부장 시절부터 매주 조깅과 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해 온 덕분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을 헤쳐 가며 살아온 함 후보의 인생 여정은 어려운 직원에 대한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열어 직원들을 챙기는 이런 노력 탓에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함 후보는 이날 열린 하나금융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통합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내달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최종 확정을 거쳐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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