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남북관계의 엄중함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뢰폭발 당시 공개된 영상을 보니 우리 군이 전우애를 발휘해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면서 "두명의 장병이 큰 수술을 받았는데, 이들이 군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여의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노동개혁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2.5%에 달했다"면서 "이는 많은 국민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이상 늦춰선 안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농수축산물을 김영란법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본인의 발언을 소개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김영란법 적용을 받으면 농어업계가 피해를 입으니 여야가 같이 노력하자고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연금 주주권 강화와 관련해서는 "국민연금은 국민 노후자금으로 미래가 달린만큼 그 가치가 훼손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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