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광복절 전날인 14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제안한 14일~16일 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대해서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난색을 표했다.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재부가 제안했기 때문에 국토부는 따라가는 상황이 됐다"며 "사전 협의는 있었지만 형식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도로공사 관계자는 "1969년 2월에 서울 인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래 통행료가 면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마디로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