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3663.00, 선전종합지수는 2.28% 내린 2110.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권 당국은 주식시장 부양 기조를 철회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될 경우 실물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데 불안감을 갖고 있다.
UBS의 스티브 양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 기초체력 측면에서 보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공격적으로 살 이유가 없다"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고 조정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가 4.2% 하락했고 중국석유화공(-2.23%), 핑안보험(-3.99%), CRRC(-5.74%), 중국철도그룹(-7.9%) 등이 하락했다. 공상은행(0.21%), 중국은행(0.86%), 건설은행(3.19%), 농업은행(1.17%) 등 은행주는 선방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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